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충남 석문국가산업단지에서 ‘충남당진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에 대학 캠퍼스와 기업 연구소 융합 공간을 조성해 현장 중심 인력양성과 산학협력을 꾀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10개 산학융합지구를 선정했다. 현재 시화·구미·군산·오송·대불 5개 지구가 준공됐다.
충남당진 산학융합지구는 2018년 준공 목표로 석문산단에 조성된다. 국비 172억원, 지방비 120억원, 민간 163억원 총 455억원 투자가 이뤄진다.
호서대 신소재공학과, 자동차 정보통신기술학과, 로봇자동화공학과 3개 학과와 50여개 기업연구소가 자리 잡는다. 2017년 1학기부터 호서대 학부·대학원생 500여명이 현장 중심형 수업을 받는다.
충남당진 지구는 인근 고대·부곡국가산단과 연계해 철강·자동차·기계소재 업종 인력 확보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산업부는 지구가 조성되면 산학연 협력으로 중소기업 고용 확대와 기업투자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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