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1일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네덜란드 시험인증기관인 KIWA와 ‘가스자동차 및 충전소 부품, 방폭제품, 가스용품 분야에 대한 해외인증 사업확대 협정’을 체결했다.
KIWA는 1926년 설립된 유럽 대표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제품과 시스템에 대한 CE마크 인증, 연구개발, 용역, 정보제공, 교육, 기술컨설팅 등의 사업을 한다.
공사는 KIWA와 2004년 CE인증 시험과 사후관리 대행 분야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이래, 가스보일러, 부품류에 대한 기업수출 확대를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은 품목을 가스용품에서 자동차부품, 방폭제품 분야까지 확대하고, 단순 CE인증 서비스에서 사업홍보, 교육, 기술교류까지 실리위주의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내 제품에만 한정해 수행하던 인증사업을 아시아권까지 확대해 기업의 제품수출 지원뿐만 아니라, 공사 최초로 시험인증 기술을 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종합가스안전 전문기관으로서 확보한 기술노하우와 인프라를 통해 국내 기업 수출지원 뿐만아니라, 글로벌 시험인증 기술력을 해외에 수출하는 서비스 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