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인도 태양광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큐셀은 인도 최대 식품 착색제 회사 로하다이켐에 27.5㎿ 규모 태양광모듈을 공급키로 한 지난 4월 계약에 따라 생산된 모듈로 구축한 태양광 발전소를 최근 완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소는 인도 라자스탄주 조드부르시에서 약 225㎞ 북쪽에 위치했다. 생산된 전기는 약 7000가구가 쓸 수 있는 규모다.
로하다이켐 태양광발전소는 라자스탄시 정부가 세운 태양광 보급정책 일환으로 건설됐으며, 라자스탄 바들라 솔라단지에 건설 중인 5개 발전소 중 하나다.
한화큐셀은 지난 8월 인도 민간 화력발전 1위 업체 아다니그룹에 95㎿ 규모 태양광모듈 공급, 아쥬르파워·리뉴파워와 총 148.8㎿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맹윤 한화큐셀 신시장개척팀 상무는 “올해 인도시장에 약 360㎿ 태양광모듈이 공급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도시장에 공격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