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3329억…14분기 연속 흑자 달성

LG디스플레이가 세트 업체 수요 감소와 판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1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3분기 매출 7조1582억원, 영입이익 3329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증가, 30%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39%, 모바일용 패널이 27%, 노트북 PC 및 태블릿 PC용 패널이 18%, 모니터용 패널이 16%를 차지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5년 4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연말 성수기 효과에 따라 전 분기 대비 한자리수 초반의 증가가 예상되며, 판가 하락세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초고화질(UHD)·어드밴스드인셀터치(AIT)·M+ 중심의 차별화 전략과 올레드(OLED) 시장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지속적인 이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