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모바일 뉴스] ‘실신 청년’을 아십니까?

[60초 모바일 뉴스] ‘실신 청년’을 아십니까?

QBS `60초 모바일 뉴스`입니다. 실신 청년이라는 단어를 아십니까? 청년 부채 문제, 긴급 진단해봤습니다.

시선 ① 벼랑으로 내몰린 ‘실신청년’ 급증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7~9월 연체된 빚의 이자를 면제해주는 개인워크아웃의 20대 신청자 수가 1분기에 비해 6.3%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 연령대의 채무조정 신청자 중 20대만 급증하고 있습니다.

시선 ② 빚더미에 앉은 청년들, 원인은?

금융권에 따르면 20대 신용불량자 수는 지난 6월말 기준 12만1000명, 부채 금액만 1조1300억 원입니다. 장기 취업난으로 인한 학자금, 생활비 등 생활 부채가 대부분입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취업난으로 별다른 소득이 없다보니 은행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후 고금리의 제2금융권의 유혹에 쉽게 빠지고 있다“ 며 현상의 원인을 지적했는데요.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이 더뎌지면서 이같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시선 ③ ‘실신청년’ 구제에 나선 정부, 그러나...

‘실신 청년’들을 구제하기 위해 정부는 올 초부터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은행 대출로 전환하거나, 생활비 지원 대출 상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해결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장기화 되고 있는 취업난 속에 갈수록 급증하는 청년들의 자금 수요를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실신 청년, 만약 금리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당장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시급한 사안으로, 한 세대의 문제가 아닌 전 세대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상 뉴스 크리에이터 정민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