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콘시스템은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15’에서 인도 무기체계 기업 유칼잡과 소형 무인항공기 ‘리모아이-002B’ 수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MOU로 유콘시스템은 유칼잡과 함께 내년 인도 군에서 추진중인 160억원 규모 소형 정찰용 무인항공기 해외 구매 추진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유콘시스템은 현재 인도 경찰청 소형 무인항공기 국제입찰에도 유칼잡과 공동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제출한 제안서가 평가심사를 통과해 오는 12월 인도 현지에서 비행 시험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모아이-002B는 투척 이륙 및 에어백 착륙 방식을 채택해 좁은 지역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주·야간 카메라 탑재로 감시 정착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통신 두절에 대비한 자동비행·귀환시스템을 갖췄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사장은 “지난 4월 헝가리와 농약살포용 무인헬기 수출 계약을 체결해 우수 기술력을 알린 바 있다”며 “예정된 인도 경찰청 및 육군 무인항공기 도입 사업 수주에도 성공해 해외 무인항공기시장에서 독보적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