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페루 석유화학 복합단지 건설사업 투자설명회’ 개최

한국수출입은행이 22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페루 에너지광물부를 초청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페루 석유화학 복합단지 건설사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2일 오후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페루 에너지광물부를 초청해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페루 석유화학 복합단지 건설사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 - 수은
한국수출입은행은 22일 오후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페루 에너지광물부를 초청해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페루 석유화학 복합단지 건설사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 - 수은

사진 제공 - 수은

이 자리에는 페루 에너지광물부 오마르 참베르고 국장, 제스 소릴라 기술자문관, 훌리오 우비유스 페루대사관 서기관 등 페루 정부관계자와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삼성물산, LG상사 등 한국 기업 15개사가 참석했다.

설명회는 페루 정부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활발히 추진 중인 남미 최초의 ‘석유화학 복합단지 건설사업’에 수은이 국내 기업 수주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수은은 지난 4월 페루 리마에서 페루 에너지부와 ‘페루 석유화학복합단지 건설사업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페루 석유화학 복합단지는 LNG액화설비 및 석유화학, 가스복합발전소, 항구·도로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사업비만 총 1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연가스 공급과 석유화학 공정 등과 관련된 사업형태는 민간 투자자의 제안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기 수은 사업개발부장은 “페루는 자원, 발전, 도로, 통신 분야에서 풍부한 인프라 개발 수요가 예상된다”며 “설명회가 페루 인프라시장을 향한 한국 기업의 진출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