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해상서 난민선 전복
그리스 해상서 난민선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그리스 레스보스섬 해안에서 난민들을 태운 구명보트가 뒤집혀 어머니와 7살·2살 아이 등 3명이 숨졌다고 그리스 해안경비대가 밝혔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이날 거친 파도로 인해 레스보스섬 해안 바위에 난민선이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구명보트에는 난민 6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53명이 구조됐다.
해안경비대는 숨진 3명의 시신을 발견했지만 7명은 아직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숨진 이들의 국적이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헬기 2대와 경비선 2척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