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버스(대표 김세중)는 사진합치기 포토에티터 ‘몰디브(Moldiv)’를 소개했다. 모바일 기기에서 사진 여러 장을 하나로 합쳐 일상 스토리를 제작할 수 있다.
제품은 세계 3500만명 사용자를 확보했다. 몰디브는 젤리버스 기술력으로 자체 개발한 이미지 처리 엔진을 적용했다. 모바일 환경에서 1000만 화소 이상 고해상도 이미지를 빠르게 처리 가능하다. 원본 화질을 손상 없이 출력 가능한 고화질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다.
몰디브 매거진 기능을 사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세련된 잡지 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사진을 합치고 편집하는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편집 모드로 180가지 분할 프레임과 프리 콜라주, 이어붙이기 모드를 자유롭게 변경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각 프레임 모양과 비율도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조정 가능하다. 최대 9장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원본 화질 그대로 합친다.
매거진 모드는 총 100종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원하는 레이아웃에 사진을 추가하면 잡지나 포스터 같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50종 필터 효과, 100종 이상 글꼴과 다양한 디자인 라벨을 제공하는 텍스트 기능, 수백 종 스티커 등 각종 디자인 도구까지 동시에 사용하도록 통합했다. 각각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해 완성도를 높였다.
몰디브는 하반기 업데이트로 100종 이상 필터효과와 전문 편집 기능, 여성을 위한 뷰티 기능이 추가된 올인원 포토 에디터로 업그레이드한다.
▶운용체계(OS) : 안드로이드·iOS
▶모바일 기기에서 여러 장 사진을 하나로 합쳐서 스토리를 제작할 수 있는 포토에디터
▶문의 : (070)4136-1334
[김세중 젤리버스 대표]
“고객이 어떻게 사진을 찍고 활용하는지 모니터링을 많이 합니다. 유행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기보다 실제 고객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사용하는 패턴을 관찰했습니다. 목적에 맞는 사진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했고 그 과정에서 몰디브가 탄생했습니다.”
몰디브 출시 이전에도 유사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 있다. 그러나 프레임·콜라주·이어붙이기·필터 효과·디자인 도구·고해상도 이미지 편집 등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춘 앱은 없었다. 김세중 젤리버스 대표는 “젤리버스 기술력과 제품화 노하우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도전으로 몰디브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젤리버스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개발했다. 몰디브 사용자와 매출 90%는 해외에서 나온다. 초기 미국과 일본 시장 중심으로 현지화와 최적화 노하우를 쌓았다. 현재 세계 15개국 이상 언어 지원과 현지화 경험을 갖췄다. 김 대표는 “번역한 언어는 현지인에게 직접 검증하는 등 현지화 전략으로 신뢰와 친밀감을 전달한다”고 덧붙였다.
몰디브는 기존 모바일 마켓 강국인 미국과 일본 매출비중이이 25% 이상이다. 최근 중국·러시아·브라질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이제 스마트폰 보급률이 50%를 넘어서며 성장하기 시작하는 국가들이 꽤 많다”며 “인구수가 우리보다 훨씬 많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