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알카트라즈 감옥 탈출 앵글린 형제 생존여부 언급

사진:/KBS1 '세계인'방송
사진:/KBS1 '세계인'방송

세계에서 가장 탈출하기 어려운 감옥으로 손꼽히는 `알카트라즈(Alcatraz)` 감옥 탈출에 성공한 형제의 생존 가능성이 언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1 글로벌 정보쇼 `세계인`에서는 알카트라즈에서 탈출한 앵글린 형제의 이야기를 다뤘다. 미국 정부는 알카트라즈 감옥은 지금까지 단 한 사람도 탈출에 성공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곳을 탈출했다는 사람은 3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탈옥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존 앵글린, 클래렌스 앵글린 형제가 아직 살아있다는 다큐멘터리가 발표됐다.

앵글린 형제의 조카 데이비드 위드너는 "삼촌들로부터 1962년 12월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다"며 "1970년대 이들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사진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삼촌이 잡히는 게 두려워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왔다"고 덧붙였다.

수사당국은 필적 감정으로 이 크리스마스 카드의 글씨가 앵글린 형제의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이 카드가 언제 쓰여졌는지는 밝히지는 못했으며, 1970년대 남미에서 찍혔다는 이들 사진을 근거로, 수사관을 남미에 파견하기도 했지만 추가 단서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세계인-구글로 보는 세상` 코너에서는 알카트래즈 탈출 논란이 일고 있는 앵글린 형제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세계인`은 조수빈 앵커가 진행하며 김지윤 박사, 서정민 교수, 박종훈 기자, 정영진 편집장 등이 출연하는 국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