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대내외 그룹 위기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주재한다.
이 세미나는 지난 8월 경영 일선에 복귀한 최 회장이 3년 만에 공식 주재한다. SK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 수펙스추구협의회 주요 임원진과 계열사 CEO가 참석할 예정이다. 내년도 사업 계획 수립과 연말 주요 계열사 정기 인사를 놓고 강도 높은 토론과 회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복귀 후 경영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사장단과 위기 돌파 의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