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M 특집] 엔에스이, 국방·원자력·항공 분야 특화 솔루션 ‘자랑’

엔에스이(대표 김대일)는 국방과 항공, 원자력 등에 특화된 무결점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한 통합관리 솔루션 ‘실크로드(SILKROAD)’를 출시했다.

5년간 연구개발(R&D) 끝에 탄생된 실크로드는 독일 TUV 안전등급 인증과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현재 국방 무기체계와 원자력 핵심제어시스템 개발 분야에 공급이 가시화되고 있다.

엔에스이 회사 로고
엔에스이 회사 로고

실크로드는 특히 원자력 핵심제어시스템에 적용되는 핵심 표준과 가시성, 기동성을 만족하는 ‘애플리케이션 생명주기 관리(ALM)’ 통합솔루션이다.

SW 개발을 위한 모든 단계를 통합 관리하고 각 개발단계에 적용되는 다양한 개발도구를 연계해 효율적으로 SW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ALM 솔루션이 복잡한 기능으로 사용하기가 불편했다면 이 제품은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초보자라도 쉽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크로드 여러 시스템 가운데 요건관리시스템은 단계별로 다양한 형태의 단위요건 및 요건문서관리, 모델링 도구 연계, 그림, 표, 수식이 포함된 요건관리를 지원한다.

이슈관리시스템은 마일스톤 기반 이슈관리와 다양한 통계자료, 필터 및 뷰 모드, 직관적인 GUI가 특징이다.

또 적합성관리시스템은 자동차와 원자력, 의료, 철도, 항공, 국방 분야 형상과 요건별 ‘표준 분류(Standard Taxonomy)’를 지원하고 계획관리시스템은 계획문서와 문서별 산출물관리, 기존 프로젝트 산출물 재사용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기업 현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두산중공업 원자력 I&C 분야에 적용한 결과 업무시간 단축과 투입 인력 대비 SW 손실 방지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과 항공, 원자력 등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SW 개발 프로세스에 적용하면 SW 오류로 인한 손실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엔에스이는 다양한 잠재 고객을 위해 실크로드를 도입했을 때 발생하는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사전 기술지원을 통해 고객사 요구를 파악, 이를 제품에 반영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작해 공급하는 체계를 갖췄다.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 중인 시스템 설계와 모델링 도구, 테스팅 도구개발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전략적 교두보도 확보했다. 파트너사와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고객면담,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김대일 사장은 “해외는 중국 원자력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 진출도 준비 중”이라며 “10년 안에 세계 ALM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기술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