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박태현)이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원장 최창학)과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디지털 지도를 만든다.
차세대융기원은 27일 융기원 대회의실에서 박태현 원장과 이충구 지능형자동차플랫폼센터장, 최창학 LX공간정보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융·복합 기술을 통한 차세대 국가 공간정보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차세대 국가 공간정보 구축 및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발굴· 기획·수행 △융합기술을 활용한 공간 빅데이터 구축 및 서비스 모델 개발 △연구인력과 지식정보 상호교류 및 연구시설과 장비 공동활용을 약속했다.
LX공간정보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지능형자동차 인식기술 개발지원을 위한 공개용 표준DB구축 및 평가시스템 개발’ 과제를 주관하고, 융기원은 과제에 참여 중이다. 차선과 시설물 등 도로환경을 정밀하게 측랑? 디지털 지도 구축 기술을 개발해 오는 2020년 국산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융기원은 지난해 11월 1인용 자율주행 무인차를 개발했다.
박태현 융기원장은 “이번 MOU는 자율주행 분야 융합기술과 대한민국 국토공간정보의 만남”이라며 “자율주행 무인차 상용화를 앞당길 디지털 지도 표준화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