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상장 재추진…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 제출

롯데그룹 계열 IT서비스기업인 롯데정보통신이 27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 신청서를 제출해 상장을 재추진한다. 롯데정보통신은 한국거래소 승인절차를 거쳐 내년 초 상장할 전망이다. 롯데정보통신 주식은 100%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013년 KDB대우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 상장을 추진했지만 업황 악화 등으로 상장시기를 미뤘다. 최근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 작업과 신동주·신동빈 형제 경영권 분쟁과 맞물려 전격 재추진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유통·물류·금융·화학·식품·건설 등 분야에서 통합 정보기술(IT)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장으로 기존 핵심사업 부문 역량을 강화한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스마트인프라서비스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 5607억원, 영업이이익 358억원을 달성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