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로더, 닥터자르트에 지분 투자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닥터자르트 DTRT 대주주 해브앤비와 지분투자 계약체결

윌리엄 로더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회장(오른쪽)과 이진욱 해브앤비 주식회사 대표(왼쪽)가 지분 투자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제공.
윌리엄 로더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회장(오른쪽)과 이진욱 해브앤비 주식회사 대표(왼쪽)가 지분 투자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제공.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에스티로더 컴퍼니즈가 국내 화장품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인 닥터자르트(Dr.Jart+)와 남성 화장품 브랜드 DTRT의 대주주인 해브앤비와 지분 투자 계약을 했다.



투자금액 등 상세한 투자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투자 거래는 오는 12월 완료될 전망이다.

닥터자르트는 2005년 론칭한 스킨케어 브랜드로 ‘예술과 만난 의사’라는 브랜드명처럼 피부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듯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보습 제품인 세라마이딘 크림과 피부 보정 제품인 BB크림 등이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현재 아시아와 미국 등지에서 백화점, 전문점,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DTRT는 남성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로 로션, 세럼, 클렌저 등을 국내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에스티로더, 닥터자르트에 지분 투자

윌리엄 로더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회장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한국을 뷰티 분야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으로 보고 있어 관심을 가져왔다”며 “기업가 정신과 혁신, 창의성에 대한 열정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돼 지분 투자와 글로벌 사업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닥터자르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데 지원과 자문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진욱 해브앤비 대표는 “뷰티 한류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에스티로더 컴퍼니즈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투자 유치는 닥터자르트 뿐 아니라 한국 뷰티 시장의 지속 성장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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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