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015 ATD 베스트 어워드’에서 3위에 입상, 인재육성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ATD는 세계적 기업 교육협회로 삼성전자 수상은 한국기업 중 최초다. 1~2위에는 미국 서너(Cerner, 의료 소프트웨어), 미국 BNSF 레일웨이(철도)가 이름을 올렸다.
ATD 베스트 어워드는 2003년부터 조직의 인재육성 문화와 교육 실천, 교육 프로그램의 혁신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모두 30개 기업이 수상했다.
ATD는 삼성전자 경영진의 인재육성에 대한 높은 관심, 적극적 참여를 높게 평가했다. 회사가 지속적으로 교육 제도를 혁신하고 창의적인 교육 방법을 개발하며 회사의 세계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교육 제도를 활용하는 점 등이 뛰어났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세계 조직 간 교육 체계를 단일화하고 리더십 교육을 강화하며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MOSAIC)’를 활용한 학습체계 구축 등 인재육성 체계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을 개원해 리더십 프로그램,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직무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정금용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은 “교육으로 인재제일의 가치를 실현, 임직원이 회사를 통해 성장하고 회사는 임직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좋은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