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교육 전문기업 뷰아이디어(대표 김하동)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소꿉놀이 ‘플레잉 하우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4세부터 9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플레잉 하우스’는 스케치북에 그려진 다양한 사물과 인물에 직접 색칠한 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간단한 교육용 게임과 함께 가상의 공간을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교보재다.
이 제품은 발렛 드레스(Ballet Dress), 보이스 룸(Boy’s Room), 키친(Kitchen), 걸스 룸(Girl’s Room), 리빙 룸(Living Room)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손으로 직접 색칠하는 아날로그 감성은 물론이고 자체 개발된 증강현실 알고리즘인 ‘컬러 팝 업(Color Pop Up)’으로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꾸미기 놀이를 할 수 있어 상상력과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색칠과 가상공간 꾸미기 과정이 간단해 미취학 아동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색칠놀이와 함께 스티커 붙이기 놀이도 별책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가 직접 그림과 같은 모양의 스티커를 따라 붙이며 공간지각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아이가 직접 색칠해 만든 아동 캐릭터가 스마트폰 안 공간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우리말을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지원해 외국어 조기교육을 원하는 부모들로부터 유용한 교보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는 소개 페이지에 나와 있는 QR코드를 이용하거나,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현재 인터넷 교보문고와 뷰아이디어 홈페이지(www.vuidea.com)에서 권당 9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플레잉 하우스’ 외에도 공룡 색칠놀이와 공룡 퍼즐 등의 다양한 3D 교육용 제품이 있다.
최근 독일 ‘201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판매도 시작했다.
김하동 뷰아이디어 대표는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 눈높이에 맞는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 있는 새로운 교재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단순히 외국어 조기교육에만 매달리기보다 놀이를 통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