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기술)기업 중남미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와 외교부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된 전자정부 협력사절단은 27일(현지시간)에는 양국 정부가 한-멕시코 전자정부 협력포럼을 공동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절단은 한국 정부통합전산센터 사이버보안시스템, 치안관리시스템 등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포럼에는 멕시코 정·관계 및 기업 관련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정자치부와 멕시코 공공행정부간 전자정부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강성조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양해각서(MOU) 체결은 양국 전자정부 분야 상호협력증진과 발전에 전기”라며 “멕시코가 관심을 보인 사이버보안, 치안 시스템 등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이어가면 국내 IT기업 중남미 진출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가스 멕시코 공공행정부 차관은 “양국은 전자정부를 통한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시키고자 하는 공동과제를 가지고 있다”며 “전자정부 분야에서 리더십을 보이는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멕시코는 전자정부 수출이 유망한 국가다. 한국은 과거 멕시코에 IT협력센터를 운영해 모바일 민원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또 공공보안 컨설팅, 전자여권 시스템 등을 수출한 바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