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3분기 영업손 351억…전년동기 대비 52.9% 줄어

OCI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351억8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747억6600만원 영업손실) 보다는 대폭 줄어든 수치다.

매출액은 6015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42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폴리실리콘 사업이 속한 베이직케미칼부문 매출은 38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늘었지만 영업손실 220억원 발생으로 적자전환했다. 석유화학 카본 소재 부문 매출액은 23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 감소했다. 영업이익 4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 연결조정액은 540억원이다.

OCI는 전분기 대비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5% 감소했지만 전분기 수준 폴리실리콘 판가와 달러강세 영향으로 매출액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저하 원인은 P2공장 가동 지연에 따른 가동률 저하와 성수기 전력요금 영향을 꼽았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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