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서 첫 여성 대통령 탄생, 비디아 데비 잔다리 선출 '남성 사회 맞서온 네팔 여권 운동가'

네팔서 첫 여성 대통령 탄생
 출처:/YTN 뉴스 캡처
네팔서 첫 여성 대통령 탄생 출처:/YTN 뉴스 캡처

네팔서 첫 여성 대통령 탄생

네팔서 첫 여성 대통령 탄생했다.



지난 28일 네팔 첫 여성대통령으로 비디아 데비 반다리(54)가 선출됐다.

반다리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직후 취재진에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다리 당선인은 전체 597명 의원 가운데 549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327표를 얻으며 네팔국민회의당(NC)의 쿨 바하두르 구룽 후보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앞서 반다리 당선인은 지난 1993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마단 반다리 CPN-UML 전 서기장의 부인으로 2010년 국방장관을 지냈으며 전통적인 남성 중심 사회에 맞서온 네팔의 대표적 여권 운동가다.

한편 네팔 일간 나가릭데일리의 구나 라지 루이텔 편집장은 "반다리 당선인은 남성 중심적인 사회의 정계에서 이만큼의 성취를 낸 유일한 여성"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