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신설법인 2만3000여개…전년동기대비 10.9% 증가

올해 3분기 신설법인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가까이 증가했다.

중소기업청이 29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설법인은 지난해 전년대비 10.9%(2297개) 증가한 2만3377개를 기록했다. 이는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180개)비중이 22.2%로 가장 컸고, 도소매업 21.5%(5022개), 부동산임대업 10.4%(2436개) 순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 기준으로는 40대(8806개·37.7%)와 50대(6112개·26.1%) 법인 설립이 많았고, 30대(5153개·22.0%)도 2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모든 연령대에서 법인 설립이 늘었다.

이준희 정책총괄과장은 “건설업 관련 업종 창업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업과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신설법인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