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3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1조9977억 원, 영업이익 179억 원, 당기순이익 50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사업 영역에서 증가해 전 분기 대비 1538억원, 영업이익은 216억 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삼성물산 합병에 따른 회계상 주식 처분 이익 약 5200억, 삼성BP화학 지분 처분 이익 약 300억 원 등의 일회성 이익과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 등이 반영됐다.
3분기 전지사업은 울산과 중국의 자동차용 전지 신규라인 효과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자재료사업은 반도체 소재와 태양광 패널 전극 소재 판매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
삼성SDI측은 4분기에는 전지사업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용 전지는 울산사업장 신규 라인과 중국 시안 공장 라인이 본격 가동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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