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결혼 못할 뻔한 사연은? "장인어른 경상도 사람 경찰 싫어했다" 아찔

표창원
 출처:/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
표창원 출처:/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

표창원

표창원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연말연시 대한민국이 취한다`는 주제로 변호사 장진영,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북한 의사 출신 조수아, 기자 송혜민, 기자 정석용, 소통전문가 김미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은 표창원에게 "표창원 씨는 술을 많이 마셨을 것 같다. 아무래도 경찰 출신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표창원은 "맞다. 지금은 아니지만 형사 시절에는 정말 많이 마셨다. 그 때는 퇴근하면 무조건 술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표창원은 "지금은 술은 싫지만, 술을 먹고 아내의 장인어른께 결혼 승낙을 받았다"라며 "장인어른이 경상도 사람과 경찰관을 정말 싫어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그 두 가지 조건이 충족돼 장인어른에게 결혼 승낙을 받지 못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영구는 "어떤식으로 결혼 허락을 받았냐?"라고 물었다. 이 질문에 표창원은 "장인어른에게 양주를 들고 갔더니 딱 3잔을 음료수 잔에 먹이더라. 며칠 뒤 결혼 승락을 해줬다"라며 "아마 그 때 장인어른이 술 먹고 취하게 한 것이 미안해서 결혼을 허락해 주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