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유통 및 에너지 전문회사인 신후는 중국 단동 동발(그룹)주식 유한공사와 홍룬로봇과학기술 유한공사로부터 약 40억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신후 관계자는 “중국 투자자들의 투자완료로 현재 진행 중인 중국 ESS 합작법인 설립 진행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본격적으로 신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이번 주 내로 경영진이 중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중국에 설립될 ESS 합작법인은 에너지 저감장치 개발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중국 단동 동발(그룹)주식 유한공사와 홍룬로봇과학기술 유한공사, 신후가 공동으로 설립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MOU의 계획대로라면 ESS합작법인은 중국 단동 동발이 지분 50%, 신후와 흥룬로봇과학기술이 각각 25%씩을 보유하게 된다. 다만 이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을 전망이다.
신후 관계자는 “지분율과 관련해서는 확정된 부분은 없다”며 “이번 주 내로 경영진 회의에서 지분에 대한 얘기가 다시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후는 기존의 홈쇼핑 유통사업과 중국발 에너지 저감장치 사업 이외에도 일본 로얄코스메틱그룹과 연계한 화장품 유통사업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