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한마음 체육대회’ 열어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원광디지털대학교는 지난 31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경기장에서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원광디지털대 총학생회에서 주최한 ‘한마음 체육대회’는 ‘모두가 하나되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에서 약 5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화합의 장을 가졌다. 체육대회를 위한 셔틀버스 운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남궁문 원광디지털대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만나다가 한 자리에 모인 학생들을 직접 만나니 정말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며 “모든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체육대회는 식전행사, 운동회, 학과별 장기자랑 순서로 진행됐다. ‘명랑운동회’는 각 학과별 대항전으로 100m달리기, 훌라후프, 지네발 릴레이, 계주 등의 경기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졌다. 특히 이번에는 ‘화합’이라는 대회의 취지를 살려 학과를 4개의 팀으로 묶어 단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어 각 학과별로 준비한 다양한 무대도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국복식과학학과에서 준비한 ‘궁중예복 시연’은 아름다운 색과 모양으로 가을을 수 놓았다. 또한 요가명상학과의 요가동작 시연, 전통공연예술학과의 각설이 및 풍물패 공연도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외에도 한방미용예술학과의 메이크업쇼, 사회복지학과의 유쾌한 댄스 등의 즐거운 무대가 이어졌다.

이번 체육대회의 최종 1등상은 전통공연예술학과, 2등상은 한방미용예술학과, 3등상은 사회복지학과에게 돌아갔다. 수상 학과에는 소정의 금액과 상품이 증정됐다.

한편 각 학과에서 진행한 체험부스도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방건강학과 수지침, 차문화경영학과의 꽃차체험, 한방미용예술학과의 건강마사지, 중독재활복지학과 중독예방 캠페인 등 학과 특색을 살린 부스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김정우 원광디지털대 총학생회장은 “학생들과 가족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알아가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대회를 위해 힘써준 학생 및 가족, 교직원 등 참가자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