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거래소, 24일부터 `2015 한국유휴설비기계전` 개최... 중고 기계 거래 새 장 연다

한국기계거래소 ‘2015 한국유휴설비기계전’ 포스터.
한국기계거래소 ‘2015 한국유휴설비기계전’ 포스터.

유휴설비·기계 거래 활성화와 수출 촉진, 해외 거래선 발굴을 위한 대규모 기계 거래·전시장이 열린다.

한국기계거래소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2015 한국유휴설비기계전(K-UMEX 201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취약한 중고기계 유통체계를 극복하고 수요자 구매 유인 요소를 높여 공정·신속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공작기계와 금속가공기계, 건설기계, 수송장비, 프레스, 성형기계, 용접기, 포장기계 등 다양한 기계 업종에서 1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전시 기간 중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와 인력 채용박람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Multi Techno Valley) 내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센터 및 MTV 기계유통서비스단지’에서 2만4000㎡ 규모로 열린다. 유휴설비 매매 집적단지 완공과 경매거래소 개장 등 홍보가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기계거래소 관계자는 “국내외 바이어와 수요자, 참가업체 간 1억2000달러 규모 계약과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유휴설비·기계 시장에 새로운 마케팅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