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국가종합전자조달 사이트인 나라장터에 상용소프트웨어(SW) 제품 등록 사례를 늘릴 수 있도록 SW기업 대상 교육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변희석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최근 실시한 한국상용SW협회(회장 조풍연) 회원사 간담회 자리에서 나라장터 쇼핑몰 소개와 더불어 쇼핑몰 등록 이점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변 국장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SW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도 상용SW제품 나라장터 등록을 장려하고 있다”며 “SW제품 장터등록 확대를 위해 업계 실무자가 조달계약에 대한 전반 업무지식을 습득하는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달청이 SW제품에 대한 장터등록을 실시했지만 일반 제조물품에 비해 등록기관과 물품수가 현저히 적다. 조달청은 SW업체가 제품을 등록하기 위한 절차와 규정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교육진행시 많은 SW기업 담당자가 참석토록 협회에 홍보를 요청했다. SW제값주기 추진형황, 협회 회원사 조달계약 현황, 제3자 단가계약 처리철자와 하반기 주요 추진사항을 소개했다.
조풍연 한국상용SW협회장은 업계 의견을 담은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우선 1억원 미만 SW사업에서 소기업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규정 때문에 기술력 있는 상용SW 기업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에서 조달청에 전달한 상용SW 표준규격(안)을 반영해 특정제품을 염두에 두고 작성하는 제안요청서를 사전 방지하자고 요청했다. 유지보수 계약 시 적정 유지보수요율 확보를 위해 상용SW 제품 직접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