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3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보보호 활동과 정보통신기술(ICT) 전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인터넷진흥원이 전국 5개 지역(인천, 대구, 중부, 동남, 호남)에 운영 중인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와 중소기업중앙회 지역네트워크(13개 지역본부)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ICT 전환 지원을 위한 교육, 컨설팅,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인터넷진흥원이 정보보호 산업 진출을 위해 마련한 해외거점지역을 활용해 정보보호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다양한 산업 분야별 정보보호 수요와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실태조사, 주요현안 분석 등에 상호 협력한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인정보 침해, 내부 영업정보와 핵심기술 유출 등은 중소기업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라며 “안전한 정보보호 환경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지역 특화 ICT 융합산업 발굴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거점센터, 산업 분야 간 유연한 연결과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