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전단결정 신소재 기업 아이블포토닉스(대표 이상구)가 헨닝 호이어 독일 드레스덴 프라운호퍼연구소 연구원과 공동으로 5㎒ 고성능 비파괴 초음파 센서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센서는 철도레일이나 원자력발전설비, 수력, 화력 발전설비, 항공기 기체의 결함을 찾아낼때 이용된다. 노후화된 사회 기간망 안전을 보장하고 제품 사용기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기술 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연구인력 지원이 크게 기여했다.
프라운호퍼연구소가 지난 2013년 산업기술진흥원(KIAT) 국제연구 파트너 소개 프로그램 일환으로 국내 신소재 업체 아이블포토닉스가 개발한 소재를 비파괴 초음파센서에 적용해달라는 주문을 냈다.
이때 주문규격과 소재사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아이블포토닉스를 지원한 기관이 국방과학연구소(ADD·소장 정홍용)다. ADD는 산하 민군협력진흥원 국방기술 민간이전 프로그램으로 아이블포토닉스에 소재물성평가 및 부품제작기술을 이전했다.
한편 아이블포토닉스는 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5 전기전자과학자 협회 센서(IEEE-SENSORS) 국제학회’에서 이 기술을 소개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