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우수한 해킹방어 역량을 갖춘 사이버 가디언스 발굴 목적의 제12회 해킹방어대회(HDCON)를 14일부터 개최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04년부터 개최해온 HDCON은 공격자가 아닌 방어자 관점에서 역량을 겨루는 대회다.
HDCON은 정보보호기업 재직자, 전문 해커, 학생 등 침해사고대응에 관심이 있는 내국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2일(목)까지 HDCON 홈페이지(hdcon.kisa.or.kr)에서 참가신청하면 된다. 14일과 15일 이틀간 온라인 예선을 진행하며, 본선은 27일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대상팀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 금상 2개팀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상금 400만원, 은상 2개팀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이동근 한국인터넷진흥원 팀장은 “이번 대회가 최신 사이버위협을 경험하고 고민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사이버 가디언스가 공격부터 방어까지 다각도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