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온라인 도매시장 도매꾹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다.
도매꾹을 운영하는 지앤지커머스(대표 모영일)는 O2O(Online to Offline) 매장인 ‘스토어하우스(storehouse)’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스토어하우스는 도매꾹에서 묶음으로 판매하는 제품 가운데 선별해 낱개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소비자가 직접 방문해 구입할 수도 있다. 도매꾹이 수출하는 상품 물류기지 역할도 맡는다.
지앤지커머스는 이를 위해 현대로지스틱스와 협력하기로 하고 물류 아웃소싱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앤지커머스 물류 운송을 현대로지스틱스가 3자물류(3PL) 형태로 맡는 것이다. 현대로지스틱스는 국내 물류센터 컨설팅과 택배, 육상운송, 3자물류, 항만하역 등 사업을 운영하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지앤지커머스는 15년 온라인 도매유통 경험에 현대로지스틱스 물류 노하우을 더해 국내외 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모영일 지앤지커머스 대표는 “이번 MOU 교환으로 시작하는 국내 3자물류는 도매꾹 이용 회원에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도매꾹 상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스토어하우스가 도매꾹을 이용하는 사업자 회원의 국내외 판로개척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