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연구소기업지원센터 문 열어

연구소기업 설립에서 육성까지 종합 지원하는 전문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은 4일 대덕테크비즈센터 콜라보홀에서 연구소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 및 이노스타트업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오른쪽서 첫번째)과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두번째)이 4일 개소한 연구소기업지원센터에 설치된 터치테이블을 시연하고 있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오른쪽서 첫번째)과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두번째)이 4일 개소한 연구소기업지원센터에 설치된 터치테이블을 시연하고 있다.

센터는 그동안 정부출연연 및 기술지주회사가 시행해 온 단편적인 지원 한계를 뛰어넘고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설치됐다.

지원센터에는 특구재단 전문 인력이 상주해 연구소기업 설립에 따른 제도·사업을 안내하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등 민간 전문기관이 기업 애로사항에 상시 자문한다.

스타트업 입주공간도 제공한다.

초기 입주 전용공간 21개실을 무료 제공해 특구 내 기업 유치 및 연구소기업 설립을 촉진한다.

설립 초기 단계 기업 애로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및 벤처 1세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도 운영한다.

특구재단은 이날 창업자가 자율적으로 창업 준비활동을 할 수 있는 이노스타트업도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창업 아이템 기획, 투자상담, 참여자 간 협업 및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특구재단은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예비창업자 초기 아이디어 보호, 엔젤투자 유치 및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이노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창업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연구소기업 설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이노스타트업 회원 중 연구소기업 설립 희망자에게 연구소기업지원센터 내 입주 공간을 무료 제공하고 연구소기업 설립 기획 등 특구 육성사업 참여 시 우대할 계획이다.

김차동 이사장은 “연구소기업지원센터 및 이노 스타트업을 연계 운영해 창조경제 씨앗인 연구소기업 설립을 활성화하고 질적 성장을 지원해 창조경제 성과를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