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는 옥외용 전자제품의 성능과 수명 유지에 도움을 주는 ‘고어(GORE) 폴리 벤트 고통기성’ 제품을 국내외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벤트(Vent)는 전자, 통신, 자동차, 조명 등 다양한 전자제품에 통기성을 제공, 압력 평형을 유지시켜주고 외부로부터의 오염 입자 침투를 방지해 주는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고통기성 제품은 조명, 통신 장비, 보안 장비, 태양광 시스템 등 옥외용 전자 제품에 최적화됐다. 혹독한 기후 조건에서 발생하는 높은 압력차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도록 설계됐다는 게 강점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2배 향상된 통기성과 난연등급(UL등급)을 받은 오링(O-ring)을 적용하는 등 내인화성을 높여 성능을 배가시켰다.
이 제품은 스포츠 경기장의 옥외조명 등과 같이 최대 50리터의 공기량을 요구하는 대형 전자 함체나 플라스틱 등의 얇은 소재로 만들어 내구성 강화가 요구되는 전자 기기 등에 적용하면 제품의 경제성과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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