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사태로 위기를 맞은 폭스바겐코리아가 파격 판촉에 나섰다. 60개월 무이자 할부와 최고 1772만원 현금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폭스바겐코리아(대표 토마스 쿨)는 11월 한 달 간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와 공동으로 폭스바겐 전 차종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티구안, 골프 등 17개 주요 모델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제타, 투아렉, 페이톤 세 차종은 선납금도 없다.
투아렉 3.0 TDI R-라인은 1861만원이 할인된다. 현금 구매 고객 역시 177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제타 2.0 TDI의 경우 선납금 없이 60개월 간 약 53만원을 내면 구입할 수 있다.
‘클래식 할부 금융’ 상품을 이용하면 골프 1.4 TSI를 선납금 20%(658만원), 36개월 간 월 7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티구안 2.0 TDI는 같은 조건에 월 납부액이 86만원이다.
금융 프로모션 이용 고객에게는 신차교환 프로그램 혜택도 제공한다. 구입 후 1년 이내 과실 50% 이하 사고가 발생해 권장소비자가 30% 이상 수리비가 발생하면 새 차로 교환해준다. 기존 폭스바겐 고객이 차량을 추가 구매하면 이번 할인 혜택과 별도로 70만원을 지원한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