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변리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영무 한겨레신문사 대표는 대한변리사회(회장 고영회)가 4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 ‘제4회 변리사포럼’에서 ‘언론이 바라본 지식재산권과 변리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정 대표는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전문적 과학기술을 육성하는 등 지식재산권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변리사의 역할이 중요함을 언론에 어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변리사자격 자동부여제도와 소송대리권 문제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자동자격이나 소송대리권 문제가 변리사와 변호사 직역 다툼으로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과학기술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제대로 특허를 판단해야 국가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고 사회구성원에게 이익이 된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고영회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기술적·전문 분야를 다루는 변리사 자격을 변호사에게 자동 부여하는 제도의 부당함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언론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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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노믹스=신명진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