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업계를 넘어 금융업계에 1인GA의 열풍이 드세다. 미국과 유럽 등 금융선진국에서는 이미 대세가 된 금융 영업 조직의 한 형태인 1인GA는 PPGA(Personal Producing General Agent –미국), IFA(Independent Financial Advisor-영국, 호주 등 유럽)의 한국식 용어로 대한민국에서는 더블유에셋에서 2012년에 최초로 정식런칭되었다.
(더블유에셋은 2008년에 창업하여, 공식적으로는 9년차 보험대리점이고, 1인GA 런칭시점이 2012년임.)
1인GA라는 용어는 더블유에셋의 조병수대표가 만든 용어로, 이제는 보험학과의 전문교수들도 보험영업 조직의 한 형태로 분류할 정도로 고유명사가 되어 가고 있다. 1인GA를 풀어서 해석해보면, ’1인이 혼자서 GA를 한다’, ‘독립적으로 FP 활동을 한다’ 정도로 정의 내릴 수 있겠다.
즉, 실제 보험영업을 하는 설계사위에 매니저 체계를 없애고, 본사와 다이렉트 구조의 형태로 시스템을 운영하여, 재무설계사에게 최고의 수수료를 제공하는데 포커스를 맞춘 새롭고 혁신적인 형태의 보험영업 조직이다.
한국에서 1인GA의 메카 격인 더블유에셋은 스카우트 비용없이, 입소문 만으로 직전 3년간 2,000명이 입사하는 등,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블유에셋은 업계 최초로 1인GA를 시작했으며, 재무설계사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9년동안 퇴사 후 잔여 모집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으며, 재무설계사들에 대한 수수료율의 변경을 하지 않고 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9년간 유지율을 평가하지 않는 제도로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13회차 유지율이 89.4%를 유지하고 있었다. 금감원 공시자료에 의하면 더블유에셋의 13회차 유지율은 상반기 상위 10개 대형 GA 13회차 유지율 평균 82.4%보다 7%포인트 가량 앞선 것으로, 놀라운 성과다.
더구나, 더블유에셋은 독립재무설계사의 독립성은 철저히 지켜주면서도, 관리에 대한 지원과 교육 인프라는 보다 발전적으로 확대시키며, 업계의 신선한 파란을 주고 있다. 그 결과, 더블유에셋은 2,000여명의 독립 재무설계사, 즉 2,000여명의 1인GA 지점장을 보유하고 있는 초대형 보험대리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더블유에셋이 1인GA 시스템으로 업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많은 보험대리점들이 1인GA 시스템을 런칭하거나 표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1인GA 시스템은 회사에서 재무설계사와 다이렉트 구조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시스템을 유지하지 않으면, 그 장점을 살릴 수가 없고, 또한 최악의 경우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
원칙적으로 1인GA 시스템은 교육, 수수료, 서비스지원, 관리시스템의 운영주체가 본사 주도로 이루어져야 제대로된 1인GA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가령, 이미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GA에 소속되어 있는 하나의 지사에서 1인GA의 형태로 운영하는 것은 제대로된 1인GA 시스템이라고는 볼 수 없고, 운영상의 미숙함으로 1인GA를 원해서 찾아오는 재무설계사에게 잘못된 결과를 안겨줄 수도 있다.
특히 원래 조직은 관리자형 매니저체제 조직형태인데, 1인GA가 잘된다고 하니 하나의 사업부형태로 1인GA모델을 운영하고 있는 조직도 있었다. 또한, 정착지원금을 미끼로 1인GA로 유도하여, 다시금 팀 조직으로 배속시키는 사례도 빈번히 나타난다고 하니, 1인GA에 관심이 있는 재무설계사는 정확히 검증하여 회사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영업을 하는 재무설계사라면, 누구나 안정된 회사에서 수당도 많이 받기를 원할 것이다. 그래서 1인GA가 최근 더욱 각광받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독립 설계사로 최고의 시스템과 수당을 제공받기를 원한다면, 당연히 1인GA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안정되고 제대로 된 1인GA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아직 얼마 없으니, 정확한 검증을 통해 신중하게 1인GA 회사를 선택함이 중요하다. 현재 본사에서 주관하는 제대로 된 1인GA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회사는 더블유에셋이 유일해 보인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