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창원서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

세계적인 나노 전문가들이 경남에 집결한다.

경남도는 밀양시와 공동으로 12~13일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미국·일본·중국·호주·캐나다 등 9개국 나노전문가 28명이 해외 초청연사로 참석한다.

한국기계연구원·재료연구소·부산대·창원대·경북대·고려대·성균관대·한국과학기술원 등 전문가 26명을 비롯해 나노융합산업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1500여명이 참가한다.

나노 공정과 나노 재료 및 에너지, 나노 바이오·의학 등 세 개 분과로 나눠 최신 나노기술 동향과 정보를 교환하는 발표와 토론을 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신용현 원장과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겸 한국물리학회장 김승환 교수가 나노융합산업 현황과 비전에 대해 기조 강연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도 준비된다.

한국과학기술원 정하웅 교수가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복잡계 네트워크와 빅데이터’라는 주제로, 서강대 정현식 교수가 ‘그래핀과 2차원 나노소재’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콘퍼런스와 동시에 나노기술 응용제품 전시회도 열린다.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 로비에서 5개 기관과 9개 기업이 18개 부스를 설치해 나노 관련 제품과 기술을 설명한다.

밀양시는 밀양 나노융합산업 정책과 국가산단 홍보, 밀양시 입주기관을 위한 컨설팅도 한다.

대학생이 나노 작품설계에서 결과물을 발표까지 직접 수행하는 창의적 종합설계 프로그램인 ‘캡스톤 디자인 콘테스트’도 연다.

조규일 도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나노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나노산업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