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제작 드라마 `떳다! 홈표쌤’, 지상파와 케이블TV 방영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지원으로 제작한 콘텐츠가 지역 방송과 케이블TV에서 방송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어린이청소년드라마 ‘떳다! 홍표쌤’이 부산MBC와 대교어린이TV에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떳다! 홍표쌤` 포스터
`떳다! 홍표쌤` 포스터

부산MBC는 지난달 11일부터 매주 일요일, 대교어린이TV는 지난달 23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방송 중이다.

떳다! 홍표쌤은 부산 지역 TV프로그램 제작사 부산아트엔터테인먼트가 진흥원 ‘스타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돼 만든 8부작 드라마다. 어린이의 꿈과 첫사랑, 성적, 학교폭력, 교우관계 등 현실적 고민과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실제로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의 생생한 목소리와 현장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아트엔터테인먼트는 TV 방영 후 인터넷으로도 방송할 예정이다.

‘부산문화콘텐츠 스타프로젝트’는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영상 등 지역 유망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까지 75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부산 콘텐츠산업을 지원·육성하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원받은 콘텐츠는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1212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된다.

서태건 원장은 “부산시와 진흥원은 스타프로젝트 등 각종 지원책을 통해 ‘트리노드’ ‘스튜디오반달’ 등 대표 콘텐츠기업을 발굴 육성했다”며 “부산아트엔터테인먼트 또한 2015년 기준 어린이청소년 드라마 부문 전국 최대 방영 제작사로 올라서는 등 지역 대표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게임과 애니메이션, 드라마에 이어 지역 만화(웹툰) 콘텐츠기업 육성을 위해 ‘제4회 부산 판타스틱 만화공모전’을 다음 달 개최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