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은 지난 6일 ‘2015 DMI 우수성과발표회’를 개최해 기업지원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DMI는 이날 DMI 연구1동 글로벌홀에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연구원에서 수행한 기업과의 공동 R&D사업 및 기업지원 실적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에는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DMI 우수성과발표회는 지역 기업의 R&D 활성화와 연구자 사기진작을 위해 현 김정태 원장이 취임하면서 시작된 행사로 올해로 세 번째다.
발표회에는 총 11개 팀이 참가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 팀이 기업지원성과를 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6개 팀 중 대구시장상(대상)은 삼보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추진한 ‘고기능 섬유제품 생산을 위한 연속식 텀블러 섬유가공기 개발’ 연구과제가 차지했다.
텀블러 섬유가공기제품으로 두 건을 특허등록한 이번 연구과제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13억원의 신규매출을 올렸다. 그 외 해원산업, 에이스테크, 진양오일씰, 제이브이엠, 범서 등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과제 및 기업지원사례가 금상과 은상,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정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은 “발표회에 선보인 11개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기술적, 정량적 성과를 거뒀다”며 “연구원은 그동안 R&D에서 사업화까지 매년 100건이 넘는 기업공동 R&D를 수행했고 6000건 시험 및 성능평가지원, 시제품 제조를 중점 수행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