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윤 BMW코리아 전무, 말레이시아 지사장 선임…한국인 최초

한국인 최초 BMW그룹 해외 법인 사장이 탄생했다.

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는 한상윤 세일즈총괄 전무가 내년 1월 1일부로 BMW그룹말레이시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한 전무는 사브코리아, 한국지엠 등을 거쳐 2003년 BMW그룹코리아에 입사했다. BMW 마케팅과 미니 총괄 등을 담당한 후 BMW 세일즈를 총괄했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전무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전무

한국인이 한국을 제외한 BMW그룹 해외법인 사장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전무 이동으로 공석이 되는 BMW 세일즈 총괄은 주양예 미니 총괄 이사가 맡는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지난 주 방콕에서 개최된 사장된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 사안”이라며 “(사내에서) BMW 스타일에 맞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온 성과가 이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