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강용석 상대 소송
박원순 시장이 강용석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8일 법원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1억100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속적으로 박원순 시장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여러 해에 걸쳐 각종 의혹 제기를 주도했던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박원순 시장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과거 강용석 변호사는 국회의원이던 2012년 박원순 시장 아들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의원직을 건 공개 신체검사를 제안했다가 결국 사퇴했다.
또, 강용석은 지난 2011년 재보궐선거 운동 기간 중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딸이 서울대 미대에서 법대로 부정 전과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강용석은 또 안철수·김미경 부부의 서울대 교수 특혜 임용 의혹도 제기하고, 김 교수의 강의시간과 호봉산정 등을 문제삼았다.
일각에서는 이런 강용석의 행보에 "다음 총선에 무소속으로 나오려고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강용석의 저격수 활동에 묻지마 의혹제기하는 비판도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