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닥(대표 이준노)은 자동차 외장 수리 견적 비교 애플리케이션 ‘카닥’을 소개했다. 자동차 수리를 위해 직접 발품 파는 불편함을 해결한 모바일 서비스다.
카닥은 카카오 사내 벤처로 시작해 출시 3개월 만에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총 43개 브랜드, 40만명 운전자가 이용하는 대표 자동차 수리 앱이다. 누적 견적요청수 10만건, 누적거래액 540억원을 돌파했다.
카닥 앱은 운전자가 자동차 흠집사진 1장만 올려도 가까운 5~6개 우수 수리업체에게 수리 견적을 받을 수 있다. 앱 내부 채팅 기능으로 운전자는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공개 없이 문자와 전화로 수리업체와 상담한다. 상담이 끝나면 원하는 수리업체에 예약을 요청하고 실제 수리를 진행한다. 카닥은 운전자가 자동차를 맡기는 시점에 수리 부위와 금액을 명시한 결제 내역서를 발송한다. 운전자는 수리 전에도 미리 결제할 수 있다. 최근 앱 결제기능을 추가해 카드·가상계좌·현장결제 중 원하는 결제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카닥은 모든 수리고객을 대상으로 1년 이내 ‘카닥 수리품질 보증 서비스’를 실시한다. 협력 수리업체 과실로 수리부위에 하자가 발생하면 무상으로 재수리 받는다.
카닥은 정보 비대칭성으로 자동차 애프터마켓 불신을 해소하고자 운전자에게는 자동차 수리를 안심하고 맡기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리업체는 소모적 가격 경쟁이 아닌 서비스 품질에 집중할 수 있다.
▶운용체계(OS):안드로이드·iOS
▶모바일 자동차 외장 수리 견적 비교 서비스
▶문의 : (070)7683-3893
[이준노 카닥 대표]
“자동차 애프터 마켓은 규모가 상당하지만 지난 십수년 간 거래와 마케팅 혁신이 없었습니다. 고객 불신도 상당히 큰 상황입니다. 모바일 기반 서비스로 고객 불편을 줄이면 시장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준노 카닥 대표는 사용자경험(UI) 혁신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고안했다. 초창기 수리 품질뿐 아니라 합리적 가격에서 수리를 받기 원하는 수입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제품 만족도 향상에 집중했다. 정밀한 수요 맞춤형으로 서비스 가능성을 확인하고 점진적으로 제품 브랜드 영역을 넓힌다. 이 대표는 “정보 비대칭으로 소비자 불신이 큰 자동차 수리 시장에서 투명성 기반 고객 신뢰를 확보하는 목표를 세웠다”며 “제품·마케팅·디자인·운영 등 사업 전반에서 투명하고 명확한 고객 경험을 실현한다”고 말했다.
카닥은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으로 에코시스템도 구축했다. 최근 협력업체 전용 견적관리 앱 ‘카닥 파트너스’를 출시했다. 이 대표는 “입점업체 대표는 좀 더 빠르고 수월하게 견적서를 작성·관리할 수 있다”며 “견적서 작성과 발신자번호표시(CID), 실시간 푸시 기능으로 고객이 더 짧은 시간 안에 상세한 견적서를 받고 비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