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추천작]바보네가게한국 `리얼타임 랭귀지`

바보네가게한국(대표 조성호)은 실시간 어학기 ‘리얼타임 랭귀지(RealTime Language)’를 출품했다. 외국어 생방송을 쉽게 청취할 수 있다.

제품은 바보네가게한국이 자체 개발한 실시간 시간 축 변환기술을 적용했다. 모음을 연장처리하고 자음을 강화해 외국어를 편하게 듣는 오디오 신호 처리 기기다. 빨리 지나가는 발음은 일시적으로 느리게 연장 처리할 수 있다.

기존 10분 분량 외국어 방송을 2배 이상 늘려 들려주는 소프트웨어(SW)는 저장된 파일만 재생 가능하다. 청취 시간이 길어 사용자 불편함이 있다.

이 제품은 동일한 시간 안에 외국어를 연장 처리해 생방송에도 적용할 수 있다. 시간축 변환기술(TSM)과 차별화된 모음 연장 기술을 적용한 덕분이다.

제품은 스마트폰·TV·데스크톱PC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자체 실험 결과 영어·중국어·독일어 등 대부분 언어에서 같은 성능을 발휘한다. 바보네가게한국은 “초보자는 외국어를 빨리 알아들어 자신감을 가지고 지속적 학습에 도움을 준다”며 “국제 통화에 적용하면 상대방 외국인 목소리가 천천히 들려 심적 부담감을 해소한다”고 설명했다.

모음 연장과 자음 강화 단계는 가장 높은 5단계(초보용)부터 1단계까지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소리를 특수 처리하지 않고 원음대로 출력하는 0단계도 선택 가능하다.

▶운용체계(OS) : dsPIC

▶외국어 방송·동영상을 연장해 쉽게 학습하도록 지원하는 실시간 어학기

▶문의 : (070)4151-6367

[조성호 바보네가게한국 대표]

“모든 언어 습득은 듣기로부터 출발합니다. 외국어 영화·드라마 시청으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지만 원어민 발음이 빠르면 따라가기 힘듭니다. 시간축 변환기술(TSM)을 이용하면 느리게 재생할 수 있지만 방송 시간도 함께 늘어 사용자가 기피합니다.”

조성호 바보네가게한국 대표는 생생한 생방송을 시청하면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 실시간 어학기를 개발했다. 저장된 파일만 느리게 변속 재생하는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다.

리얼타임랭귀지는 TV·오디오·폰 등 3가지 모드를 제공해 수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드라마·영화(동영상), 외국어학습 파일·라디오(오디오), 국제통화(폰) 등 상황에 맞게 어학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조 대표는 “중국어 초보 사용자에게도 매우 유용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중국어 학습자 대상으로 적극적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과 통화하는 기업과 회사원을 대상으로 판매 활동에 나선다.

회사는 학습 프로그램 전문기업과 제휴해 외국어 학습 기본 툴로 제품을 공급한다. 조 대표는 “노이즈 문제를 해결한 마이크 기능을 추가 개발해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핸즈프리 세트를 제작해 외국어 학습과 국제 통화에 적용한 모델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