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AK380`·`AK T1`, CES 2016 혁신상 수상

아이리버(대표 박일환)는 아스텔앤컨 포터블 플레이어 ‘AK380’과 스피커 일체형 올인원 플레이어 ‘AK T1’이 각각 CES 혁신상 휴대용 미디어 기기 부문과 고성능 홈 오디오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AK380 <사진=아이리버>
AK380 <사진=아이리버>

아스텔앤컨은 CES2014에서 AK120 모델로 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홈 오디오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AK380은 아스텔앤컨 최고 사양의 포터블 플레이어로 거치형 오디오에서 주로 사용되는 일본 아사히카세이 마이크로디바이스의 AK4490 DAC를 듀얼로 장착, 32bit/384㎑ 고음질 음원, DSD128 음원을 PCM으로 변환하지 않고 원본 파일 그대로 재생한다.

보다 정확한 디지털 신호를 처리할 수 있도록 레퍼런스 지터 값이 200펨토세컨드인 초정밀 클럭(VCXO)을 사용해 더욱 정확한 원음 재생이 가능하다. 헤드폰 사용자를 위한 전용 앰프에 이어 전용 크래들 출시도 앞두고 있다.

AK T1 <사진=아이리버>
AK T1 <사진=아이리버>

AK T1은 플레이어, 하이브리드 앰프, 6 유닛 스피커가 하나로 결합된 올인원 음향 시스템으로 추가 장비 없이 손쉽게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마이크로SD, USB, 이더넷, AUX, Optical 단자를 이용한 음원 재생이 가능하며 무선랜(와이파이),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 연결도 할 수 있다.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는 “2014년에 이어 CES 혁신상을 수상해 매우 뿌듯하다”며 “아스텔앤컨이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서 한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