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오는 18일부터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II의 무상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7II는 243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CMOS 센서와 비온즈 엑스(BIONZ X)를 탑재해 높은 해상도와 선명도, 저노이즈 이미지의 구현이 가능하다. 풀프레임 카메라 중 세계 최초로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A7II는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비압축 14비트 RAW 이미지 촬영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전문 사진작가나 프로 사용자가 선호하는 고화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A7II는 최신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SII 및 A7RII에서 지원하던 사진에서 비압축 RAW 파일 촬영 제공으로 전문성을 더하게 됐다. 새로운 캡쳐 기능은 메뉴 시스템에서 비압축 및 압축 RAW 파일로 선택 가능하다.
펌웨어 업데이트로 센서에 탑재된 위상차 검출 AF 기능이 새롭게 활성화돼 A7RII에 이어 두 번째로 E마운트 렌즈 외 LA-EA3 마운트 어댑터와 함께 사용 시 A마운트 렌즈 및 일부 서드 파티 렌즈를 사용할 때에도 FE렌즈와 같이 더욱 빠르고 정확한 117포인트의 위상차 검출 AF를 제공한다.
A7II는 13종의 FE렌즈군을 비롯해 소니의 LA-EA3 마운트 어댑터를 통해 호환이 가능해진 A마운트를 포함한 총 62종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동영상 버튼을 사용자 버튼으로 위치시킬 수 있도록 추가 업그레이드도 진행 될 예정이다. 새로운 2.0 버전의 펌웨어는 오는 18일 이후부터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scs.sony.co.kr)의 제품 페이지에서 업데이트 파일을 무상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펌웨어 업데이트로 A7II에 최신 A7RII의 성능이 추가돼 강력한 입문기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며 “소니는 앞으로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비롯해 다양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