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소속 2개 연구실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최근 주최한 ‘제9회 연구실 안전의 날’ 행사에서 안전관리우수연구실에 선정됐다.
안전관리우수연구실에 선정된 곳은 영남대 에너지신소재공학실험실과 물리화학연구실 등 두 곳이다. 영남대는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수처리실험실이 안전관리우수연구실에 선정된바 있다.
안전관리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과 연구기관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제도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연구실에는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한다. 미래부는 2013년 7월부터 이 제도를 시범운영했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이번에 선정된 두 연구실은 실험과정의 유해인자 위험분석, 자체 안전교육 및 사고 대응 훈련실시 등 연구실 안전활동분야 및 연구실 관계자의 안전의식 수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우수한 연구성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연구실 안전환경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우수연구실 인증을 계기로 교내 모든 연구실에 쾌적한 연구환경 조성과 안전의식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