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과천과학관은 제4회 국립과천과학관 골드버그대회를 지난 7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성황리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선심사인 서류를 통과한 29개팀 12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본선대회는 ‘우주의 탄생을 재현하라’는 과제로 제한시간 내 골드버그 장치를 제작하고 발표 시연했다.
구슬 움직임에 따라 풍선을 터트려 우주대폭발을 표현한 초등부 챌린지팀과 이산화탄소 기체 발생 원리를 이용해 우리은하의 발견과 우주 공간의 팽창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중등부 BANG4팀, 대폭발을 시작으로 힘의 분산, 입자-반입자 소멸 등을 시간적 흐름에 맞춰 구성한 고등부 B to the A to the Bang Bang 팀이 최우수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부상(문화상품권 100만원)을 수상했다.
그밖에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에게도 상과 부상을 수여했다. 과학관 관계자는 “국립과천과학관 골드버그대회는 과학적이고 기발한 상상력과 정교한 설계·제작 기술이 필요한 대표적인 창의성 개발 프로그램으로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축제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