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KAI 항공경영 우수 인력 양성한다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GNU)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항공경영 우수 인력을 양성한다.

두 기관은 11일 산학협력관 연구개발센터 302호실에서 ‘테크노경영학과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 주요 내용은 KAI 직원에게 기업 맞춤형 경영전문 교육을 제공, 항공산업 경영관리 분야 우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테크노경영학과는 계약학과로 운영되는 석사학위 과정이다. 입학정원은 15명 이하로 정했다.

입학생은 희망 입학생 수 등 상황을 고려해 매년 또는 격년으로 뽑기로 했다.

이 학과에는 KAI 직원 중 회사 추천을 받는 사람만 입학할 수 있다.

두 기관은 효율적인 학사운영을 위해 KAI 관련 전문가(박사학위 소지자)를 겸임교수로, 경상대 교수를 KAI 위촉연구원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했다.

테크노경영학과의 교육, 강좌개설, 강사료 등은 경상대에서 관리하고 학위논문에 필요한 실험, 실습 및 연구는 KAI와 경상대가 공동으로 담당하기로 했다.

경상대는 2016학년 1학기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