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생활가전 서비스, 伊 일간지 소비자 만족도 1위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가 실시한 생활가전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2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탈리아 삼성전자 현지 서비스 전문 기사가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탈리아 삼성전자 현지 서비스 전문 기사가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 9일자에 따르면 약 2만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정·쇼핑·금융·자동차 등 총 70개 카테고리에 속한 388개 기업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가정’ 카테고리 내 ‘생활가전’ 부문에서 86.6% 만족도를 얻었다.

삼성전자는 1991년 전자레인지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생활가전 시장에 진출, 유럽 현지 브랜드와 차별화에 집중했다. 프리미엄 전략으로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 특성을 고려했다. 서비스센터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노하우를 공유하며 서비스 기사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에도 주력했다.

현재 삼성 냉장고와 드럼세탁기는 이탈리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냉장고와 세탁기, 전자레인지는 현지 대표 소비자 연맹지 ‘알트로컨슈모’의 부문 평가 1위도 석권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고급 생활가전 제품으로 구성된 체험형 단독 전시 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건축과 디자인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는 물론 명문 스포츠 클럽과의 제휴 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