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 재발견 프로젝트’의 하나로 우리나라 ‘좋은물’의 가치를 고도화하기 위한 ‘(가칭)좋은물 연구’를 기획 중에 있다고 12일 밝혔다.
좋은물 연구는 국민 누구나 물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나라의 좋은물을 새로운 국가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건강한 물의 과학적 기준을 제시하고, 안전한 물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수자원 확보와 관리, 수환경 보전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었다. 최근에는 건강, 안전, 삶의 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물도 이런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
미래부는 ‘좋은물 연구’가 물의 건강 의학적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 친환경 PET 용기 개발 등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좋은물을 식품, 주류, 화장품 등의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개발로 관련 산업을 촉진할 수 있다.
미래부는 하반기에 기획연구와 전문가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으로 좋은물 연구에 필요한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내년 초 ‘(가칭)좋은물 연구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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